응용언어학 개론
‘심리언어학’에서 ‘언어 정책론’까지,응용언어학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또는 한국어 교원 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예비 한국어 교사를 위한 책으로, 언어학이나 다른 외국어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도 응용언어학에 입문하기 위한 발판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초판 출간 후 저자가 기존 내용의 오류를 수정하고 새로운 정보를 덧붙여 출간한 개정판이다.초판에 비해 가장 많이 수정된 부분은 코퍼스 언어학과 언어 정책론 중 한국어 정책 부분이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러 언어 자료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고, 국내외 코퍼스 언어학이 외연을 크게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국가 주도로 코퍼스 구축과 분석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분야의 성과와 연구의 흐름이 반영되었다.이 책은 크게 여덟 분야의 학문, 즉 심리언어학(psycholinguistics), 모어 습득(first language acquisition), 제2언어 습득(second language acquisition), 대조언어학(contrastive linguistics), 학습자 언어 연구(learner language studies), 코퍼스 언어학(corpus linguistics), 사회언어학(sociolinguistics), 언어 정책론(language policy)을 다루고 있다. 비록 이 책이 개론서로서 응용언어학의 여덟 개 분야를 제한적으로 담고 있지만, 이 책을 발판으로 언어학을 실세계에 응용하는 데 관심을 갖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독자뿐 아니라 언어학을 아직 공부해 보지 못한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술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